모래가 해운대에게 속삭이는 '귓속말' 2012.05.17
그해 유월 오후 너 나 사랑 가로지르는 수평선 치우기 위해 해운대 하늘과 바다에게 욕지거리를 했다 수평선 마빡에 조약돌 수없이 던졌다 시퍼런 멍 박힌 하늘 부채질하는 갈매기 한 마리 내 욕지거리 쪼며 힐끗 비웃었다 피멍 든 바다 또 때리는 파도 서넛 쌩 날아가는 조약돌 통통 튕기며 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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