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민영화, 재벌위한 특혜 주장 

한국통신 노조, 특정 재벌 15% 지분 소유 허용, 사실상 경영권 장악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KT민영화 방침은 특정 재벌을 위한 특혜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통신노동조합 이동걸 쟁의대책위원장은 14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의
민영화 방침은 특정 재벌이 최대 15%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실상
KT 경영권을 재벌에게 팔아넘기는 것"이라면서 "노동조합은 17일~18일 삼성 LG 등
재벌이 KT의 대주주가 되고 경영권을 장악하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한다면 즉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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