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용인 도로분쟁, 조폭 합세 논란 

법원 강제조정명령 불구, 용인 죽전지구 주민들 도로개통 어려움 여전 

도로 사용을 둘러싼 성남시 주민들과 용인시 주민들간의 마찰이 격화하고 있는
마당에 조직폭력배까지 등장해 사태 해결은 커녕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21일 '성남시는 지장물을 철거하고 오는 7월31일까지 도로통행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법원의 강제 조정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 용인시
죽전지구와 성남시를 연결하는 도로 개통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10일 용인시 죽전지구 주민들이 법원의 방침을 앞세워 폐쇄된 길을
뚫자,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패거리까지 동원돼 이를 방해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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