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준법 투쟁임에도 불구 하고 노조 간부들에게는  회사측으로 
부터 가압류상태가 되어 있고, 아무 잘 못한 일이 없는데도 경찰서로 
부터 소환장이 날아 오고 있습니다.  소위 공장장이란 사람이 지역 
유지들 혹은 군, 구청 각종 이사회를 돌아 다니면서 노조가 그런식으
로 나가면 공장문들 닫겟다는둥, 혹은 간부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온갖 회유와 협박을 일삼고,  노조가 하는 일이면 무조건 불법!!! 
회사가 하는 일이면 무조건 합법 -_-;;  이라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고 자빠 졌습니다 . 

네티즌 여러분의 단한번 클릭이 (주)풀무원 노동자를
 살릴수 있습니다.  다른 싸이트에도 많이 알려 주시
면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 !! 

풀무원 민주노조탄압과 관련한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 성명서 

민주노조 파괴를 위해 풀무원춘천공장에 
배치한 용역깡패 즉각 철수하라!!! 

춘천 풀무원노조에 대한 사측의 탄압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풀무원 노조는
올 2월부터 2002년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교섭 초기부터 교섭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노조 파괴에만 열을 올렸다.
풀무원 사측은 강원지방노동위의 조정이 진행되기 하루 전인 4월 16일부터 이미
용역깡패 20명을 공장에 상주시켜 조합의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방해하며
조합원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였고, 오늘부터는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노조측에서
부착한 대자보를 모두 떼어 내는가 하면 교육장을 폐쇄시키고 공장 출입구에서
조합원들의 일상활동을 일일이 감시하는 등 인권유린 행위를 일삼고 있다. 사측의
이러한 태도는 2002년 임단협 초기부터 교섭과 협상을 회피하며 실제로는
노조파괴가 그들의 속셈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풀무원 청정이 이미지 속에 가려진 악랄한 80년대식 민주노조 파괴가 
위험수위를 넘어가고 있다.!! 

풀무원 식품회사는 시민들에게 청정한 식품회사라는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청정한 식품회사라는 이미지 속에 가려진 풀무원 자본의 잔악성과 악랄함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노동계 일반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었다. 
풀무원 자본은 한국경제의 불황 속에서도 2000년에는 50억원의 순이익, 2001년에는
10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상장회사로 성장해왔다. 이런 고도성장의 이면에는
풀무원 노동자들의 피눈물나는 노동현실이 담겨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사측은 오히려 합법적인 쟁의행위와 노조파괴 공작에 광분하여 80년대나
가능했던 용역깡패들을 이 고요한 춘천마당에 불러들이고 상상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사측은 시시각각 공장에서 온갖 악행과 만행들을 서슴치 않고 있으며 조합원들과
충돌을 유도하고 있다. 노조원과 용역깡패들과의 만에 하나 충돌이 발생하면 그
책임을 지도부에 물어 사법처리를 요청하고 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일련의
계획으로 노조의 항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측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의
단결권과 행동권을 물리력을 동원하여 무력화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통해 노조를
없애기 위해 초법적인 행위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 

우리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풀무원 자본의 악랄한 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힘에는 힘, 대화에는 대화로 대응했던 것이 민주노조의 전통이었다. 만에
하나 풀무원 자본측이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민주노조의 사징인
풀무원노조에 대해 물리적 탄압을 감행한다면, 그 즉시 민주노총강원본부의 전
역량을 동원하여 풀무원자본에 대응 할 것이다. 
우리는 풀무원자본이 지난 사회적 과오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선택권은 이제 풀무원 배종찬 사장에게 달려있다. 배종찬 사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풀무원 노조의 2002년 임단투 투쟁은 올해 강원도 노동운동의 폭풍의
핵이 될 것이다. 풀무원 자본에 다시 한번 고하건데, 우리에 두 번의 경고란 없다.


2002. 4. 19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